심리분석 토막소설

|  사실 + 허구 + 상상력 + 구성력의 만남. 심리분석 토막소설 (부제 : 소설일 뿐야)


미래 사회로 묘사된 시기.

 

전쟁상황 속에서 아이돌 여자와 남자 군인이 같은 장소에 고립된다.

 

물론 둘은 주인공이다.

 

아이돌 여자는 당대 최고의 스타이며 당연히 이쁘다. 남자 군인도  정도면 훈남.

 

이 상황에서 남자라면? .

 

그러나 우습게도 남자 군인은 순둥이? ;;;

 

순둥이답게 하루 이틀 고립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여자를 대단히 아껴준다.

 

먹거리 잠자리. 심지어 샤워시설까지 쿵탕쿵탕 애를 써가며 준비해준다.

 

한달 이상 장기간 이어지는 고립상황.  속에서 그들은 애틋한 사랑만 한다.

 

이러한 사랑 안에 에로스적 사랑은 없었다. 실로 기적적(?) 사랑이었다.

 

 

한편. 누군가 사랑의 종류를 4등분 혹은 5등분 6등분으로 구분해내고 있다.

 

아가페니 플라토닉이니 스톨게니 등등. 머가 이리 복잡햐...? 잠시 살펴보다 접었다.

 

그리고 그냥 간편하게 2등분 하기로 했다.

 

육체적 사랑이자 표출에 해당하는 "에로스적 사랑" 

 

정신이자 내면에 해당하는 "내재적 사랑" 으로. . 괜찮은걸? 뿌듯;

 

 

다시 그들의 고립되었던 상황. 애틋한 사랑의 상황으로 돌아간다.

 

그들은 결국 무사히 구조되었으며 애틋한 사랑의 여운을 간직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헌데.  여자? 얼마 지나지 않아 친한오빠이자 매니저의 꼬임(?) 넘어가

 

사귀는 사이가 되었고 에로스적 사랑 또한 가진다.

 

순둥이 남자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 알았다면지못미 끙끙 마음앓이...

 

여튼 남자는 애틋했던 마음 그대로 그녀를 그리워할 뿐이다.

 

주인공은 주인공인지라. 여차저차하야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역시나 순둥이답게 얘기한다.

 

"남자 : 그동안  지냈...?

"여자 : 으응..."

"남자 : 힘들진 ...?

"여자 : 으응..."

 

그녀에게 있어 남자는 끝까지 순둥이였다.

 

그리고 남자는 정작 애틋하게 아꼈던 그녀가 아닌

 

 다른 여자와의 만남을 통해서야 에로스적 사랑을 접할  있었다.

 

순둥이는 진작에 알지 못했다.

 

내재적으로 아껴주는  외에 에로스적 사랑의 병행이 필요했음을.

 

그리고 본인이 아끼고 지키려 했던 부분이

 

다른 누군가들에 의해서 쉽게 무너질  있다는 것을.

 

 

시대가 변했다. 위의 내용들이 신파극처럼 느껴진다.

 

설문에 의하면 요즘은 에로스적 사랑이 중학교부터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다. 빠르다.

 

그들은 에로스적 사랑을 놀이로 인식하기 시작한  하다. 급속한 개방화다.

 

놀이란 표현. 적절하다. 무겁게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우리시대 순둥이들에게 필요한 ?

 

끙끙 마음앓이 할것 없다는 것이다.

 

어서 환타지에서 벗어나서 놀이를 놀이로써 즐기라는 것이다.

 

 

ps. 소설은 소설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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