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는 일상의 궁금증

|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거나 생각 못할 것들을 분석


개인적으로 어릴적 부터 화장실에서 궁금한게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왜 변기를 '도자기'로 만들까 였네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변기를 업계?에서는 '위생 도기'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도자기'가 아니죠. 도자기는 도기, 자기를 지칭하는데.. 도자기라고 하니 웬지 청자, 백자 장인이 만든 느낌이 드는데서 제 오해가 시작된것 같네요.

왜 변기 따위를 비싼 도자기로 만들까.. 라는 오해죠.

 

저렴한 스테인리스로 만들면 비용도 싸고 유지보수 하기도 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재료에 대한 설명을 보니 그게 아니네요.

 

아시겠지만 변기 안에는 꼬불꼬불 오수가 흘러나갈 관이 있습니다. 그걸 성형할 수 있는 재료를 생각해본다면..

 

 

*철로 만든다면 속내부의 관형태를 만들기 위해 인건비나 기술적인 비용이 많이 발생되고 물을 자주쓰는 변기로 인하여 녹이 생기므로 비합리

 

*프라스틱으로 만든다면 도자기처럼 사출하거나 성형할수 있으나 대소변의 찌든때가 끼게되면 변색이 되고 성인남녀가 앉을 경우 하중을 버티려면 그만큼 두꺼운 프라스틱변기가 되므로 무게가 너무 무겁고 변형의 우려로 인하여 오물이 세어 나올수 있으므로 비합리.

 

*유리로 만든다면 가격대비 너무 비싼 제품이 되므로 시장성이 없으므로 비합리

 

*스탠레스로 만든다면 재료의 특성상 비싸고 찌끄러 젔을때 복원이 쉽지 않으므로 비합리

 

그에 비해 도기는

가격이 저렴하다. 저가의 재료를 사용한다네요. 제 오해의 시작이죠. :) 무슨 변기를 무형문화제 같은 분들이 만드는것도 아닐텐데.. :)

복잡한 구조를 성형하기 쉽다.

쉽게 파손되지 않고, 녹거나 썩지도 않고 청소하기 쉽다. 니까.. 어찌보면 변기로 사용하기엔 딱이네요.

 

어릴적 궁금증 중 또 하나가 왜 변기마다 TOTO 라고 적혀있지? 였는데요.

나중에 커서 알게되었지만 변기 업계의 거의 YKK 같은 회사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니 무슨 변기가지고 이런걸 만들어? 하는 물건들이 수두룩 하네요.. ;;

일본의 TOTO 가 1919 년 도기 변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네요.

 

그 후 TOTO가 변기에서 사라지더니 KELIM 이라는 글자를 보기 시작했는데.. 딱 보기에도 이건 우리나라 회사인가보다 했던 기억이 있네요.

67년도에 세워진 계림 요업이 76년 TOTO와 기술 졔휴를 하고 우리나라의 위생 도기 업계를 나름 조물락했었나봅니다.  :)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궁금증.

항상 변기의 물이 내려가는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지는데..

사이펀 원리라고 하네요. 그 수조 같은곳에 호수 담그고 다른쪽으로 물을 쭉 빨아들여서 물을 버릴때 쓰는 효과였죠.

 

에.. 이런건 원래 그림과 함께 친절한 설명이 있어야겠지만.. 저녁먹고 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야근이 늦어졌네요. ㅎㅎ.

그래서 여기서 끗.

 

사이펀 원리를 그림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59573&cid=47316&categoryId=4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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