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을 꺼내며
과거라면 인화를 하여 앨범에 차곡차곡 모아놨을 사진들. 지금은 컴퓨터에 차곡차곡 보관.
그 중 한장의 사진을 꺼내어본다. 그리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글로써 적어본다.
꺼내어진 한장의 사진. 그 안에 담긴 의미
"내가 가야할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힘이 든다고 해도 나는 참을 수 있어" - 내가 가야할 길 중에서
가끔 방향성을 잃을 때가 있다.
이쪽일까 저쪽일까. 지나가는 이들도 없다.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촉에 기대어 멈춤 없이 달려본다.
그래.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 친구들이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하고 있군.
훼이크가 아니길 바라며 그들에게 다가가본다.
한편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야 했는데 주입기가 고장이어서 그러지 못했다.
속도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러나 당장의 대안은 없다.
어딘가 오아시스가 나오길 바라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