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는 일상의 궁금증

|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거나 생각 못할 것들을 분석


얼마전에 비정상 회담을 보는데 각 나라의 발명품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녹록치 않은 발명품 소유권? 에 대한 주장을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발명품.. 같은게 뭐가 있나.. 찾아봤습니다.

일단.. 찾아보지 않아도.. 어릴적에 배운 금속활자, 측우기가 있겠죠.

 

측우기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 이 보통 장영실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장영실이 만들었다는 기록이 없다네요.

기록에는

조선왕조실록 세종23년 4월 을미(양력 1441년 5월19일) 기록을 보면 “근년 이래로 세자가 가뭄을 근심하여 비가 올 때마다 비 온 뒤에 땅을 파서 젖어 들어간 깊이를 재었으나 정확하게 푼수를 알 수 없었으므로 구리로 만든 원통형 기구를 궁중에 설치하고, 여기에 고인 빗물의 푼수를 조사했다”고 돼 있다.

라네요. 내용중에 세자는 문종이랩니다. 그러니까 알고 보면 측우기는 문종의 아이디어? 라고 알아둬야될 모냥입니다.

 

측우기라는게.. 에이 무슨 그게 세계 최초야..? 하는 시선도 있을 수 있는데.. 이미 관측 이라는 개념은 있었지만.. 정확한 층략의 개념은 세계 최초의 발명품으로 인정~!

 

교과서에서 배운거 말고 좀 재미있는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 의외로 검색되는게 다 똑같네요. ^^a

mp3 플레이어, "우유팩 여는 법", 커피믹스. 이렇게 나오는군요.

 

mp3 플레이어를 우리나라에서 발명했다는건 의외로 아는분들이 많을듯한데..  검색해보면 새한 미디어에서 만들었다가 외국으로 특허권이 넘어갔다.. 라는 얘기가 주인데..

숨겨졌던 얘기가 있었네요.

http://www.franktime.com/65

실제로는 디지털 캐스트라는곳에서 만들고 투자를 빌미로 공동 특허권을 소유한 새한 미디어에서 디지털 캐스트를 팽하는 바람에 특허권이 미쿡으로 넘어갔다.. 는 뭐 그런 얘기입니다.

지금은 mp3p 특허권은 아이리버에서 가지고 있다네요.

어쨋거나 mp3p 기술이란게 어찌보면 세계적인 기술이 되거나 시티브 잡스 뺨따구 칠 수 있는 기술이었을지 모르는데.. 오히려 외국에 특허료를 내고 사용했다는게.. 참 여러모로 아쉬운 내용이네요.

 

우유팩 따는 법이라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지금 사용하는 우유팩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예전 가위,칼로 뜯어내던 우유팩을 손으로 뜯고, 다시 오므려둘 수 있는걸 만든게 신석균 이라는 분인가보네요.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8B%A0%EC%84%9D%EA%B7%A0&sm=tab_etc&ie=utf8&key=PeopleService&os=154248

한국의 에디슨이라고 불리는 분인가 봅니다.

 

그리고 커피믹스.. 의외의 발명품.

1976년 동서식품에서 만들었다는군요. 지금 보면 없으면 안될것 같은 커피믹스가 처음엔 그다지 흥행에 성공한건 아니었던 모냥이네요. 이런 문구가 있네요.

1976년 처음 개발됐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커피믹스는 구제금융 사태를 기점으로 급속히 판매가 늘었다. 1997년 당시 커피믹스 소비량은 솔루블 커피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후 해마다 20~30%씩 늘어 2005년 솔루블 커피를 역전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아이엠에프로 인한 구조조정이 커피믹스 시대를 연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꼭 아이엠에프가 아니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1990년대부터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 두드러지고 권위적인 직장문화가 점차 사라지면서 여직원이나 부하직원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것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됐다”고 말했다.

하긴 생각해보면 어릴적에 부모님들은 항상 예쁜 찻잔에 티스푼으로 병에 들어있는 커피를 티스푼으로 퍼서 커피 타드시고.. 저도 한동안 사회생활 하면서 제가 타면 더럽게 맛없는 커피 때문에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커피믹스란게 일상이 된건 얼마 안된거 같기도 합니다.

갑자기 또 궁금증..  우리나라에서 커피 믹스가 얼마나 소비될까.. 찾아보니 이런 문구가 있네요. 2013년도 글인데

올해 한국 시장에서 소비되는 커피를 음용 잔수로 계산해보면 총 242억잔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커피 종류는 역시 인스턴트 커피다. 믹스커피는 151억잔으로 전체의 62.6%, 병에 들어있는 인스턴트 커피 형식인 솔루블 커피는 32억잔으로 13.2%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믹스커피와 솔루블 커피를 합한 인스턴트 커피 전체의 규모는 총 183억잔으로, 전체의 76%에 달하는 규모다.

인스턴트 커피 중 병 커피와 믹스 커피 비율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군요.

 

 

뱀다리. 특허권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얼마전에 알게된 청양고추 얘기도 생각나네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청양 고추 특허가 외국에 있다는군요. imf 때 미국 기업에 팔았는데.. 해마다 로열티를 낸게 지금까지 수백억이 된다네요. -_-;;

 

뱀다리, 위에서도 적은 커피 못타서 잔소리 듣던 충격? 때문인지 전 얼마전까지 커피를 안마셨는데.. 요샌 저도 믹스 커피를 좀 마십니다. 믹스 마시다보니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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