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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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만화인가?

 

 

아니.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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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이 어쨌다고?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로써 온라인과 SNS를 통한 입소문이 이어지며

기존의 "워낭소리" 가 차지하고 있던 다양성영화 부문 1위 자리를 넘어섰다.

 

 

그게 뭐 대단한건가?

 

 

비긴어게인은 "음악" 을 소재로 "인생" 과 "사랑" 에 대하여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영화이다. 특히 영화의 내용을 보면

거대 기획사가 범람하는 현실 속에서 "독립음악" 의 가능성과 희망을 담고 있다.

이는 "비긴어게인" 자체가 실제적인 또 하나의 "독립영화" 라고 봤을 때

단지 바램에 대한 희망에서 그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시키고 현실화 시켜낸 것. 대중들이 이러한 대단함을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대중들이 원하는 것?

 

 

정확히 얘기하면 "비긴어게인에 공감한 (우리나라) 대중들이 원하는 것?" 이다.

 

우선 음악에서 전해오는 "곡(소리)" 을 통해 내재된 본능적 감성을 떠올렸을 것이고

"내용(가사)" 을 통해 각자의 모습을 돌아봤을 것이다.

 

즉. 영화에서 전하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각자의 답을 얻고자 하였을 것임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

그것들에 대한 무의식적인 동조행위에 대해서도 돌아봤을 것이다.

 

영화 관람에 이어서 행해진 입소문의 전파 = 약자에 대한 간접적 지원이자

사회적 변화에 대한 바램을 표출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영화나 독립음악이 거대 기획사나 자본의 힘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

 

전세계 매출의 1/3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냈다는 기현상도 한몫하고 있는데

이것이 "남들 다 보는데" 라는 특수한 성향의 반영이라 봤을 때 바람직하지만은 않다.

ㄴ 관련자료 : http://goo.gl/Hi9T55http://goo.gl/Lf5xPS